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

신생아 때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영아 돌연사 증후군'입니다. 이는 대부분 2-4개월에 발생하는데, 이유는 안전하지 않은 수면 환경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천명당 0.31명이 영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원인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추측은 안전하지 않은 수면 환경 때문에 수면 중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환자의 95%가 생후 2-4개월에 발생하며 계절로는 가을과 겨울철에 많이 발행합니다. 성별 비율로는 6:4로 남아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최근 연구 결과로는 영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죽은 아기들의 뇌를 검사한 결과 모두 뇌에 이상이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이 아이들은 하부 뇌간 lower brainstem 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하부 뇌간은 숨쉬기는 물론 심장 박동, 혈압 조절 등 생명 유지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뇌의 일부분입니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사망의 원인을 규명하지는 못했습니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 사망률

미국에서는 영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매년 3,500명의 아기가 사망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천명당 0.31명 (남아 0.33, 여아 0.29)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 예방법

• 하늘을 보고 똑바로 눕혀서 재우기
• 아기 침대에서 재우면 위험률이 50%까지 감소한다고 합니다.
• 낮잠이나 수면 시간에 노리개 젖꼭지를 물리면 9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베개는 없는 것이 좋습니다.
• 아기 침실의 적정 온도는 16-18도 입니다. 너무 덮게 되면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위험률이 상승합니다.
• 아기를 흡연자와 멀리 떨어져 있게 하는 것이 SIDS 위험률을 감소시킵니다.
• 엄마나 아빠 중 흡연을 할 경우 영아 돌연사 증후군 위험률이 2배 이상 증가됩니다.

 

주의사항

• 이불을 사용할 경우 이불 속으로 아기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불은 가슴 정도 까지만 덮어주고 이불 하단은 요나 매트리스 밑으로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매트리스의 두께는 10cm로, 너무 두꺼우면 아기가 함몰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서 골라야 합니다.
• 베개의 사용은 금물입니다. 베개를 사용할 경우 아기의 고개가 약간 처질 수 있는데, 이때 아기가 자시이 뱉은 숨을 다시 마실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 아빠 엄마의 침대를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별도의 이불을 사용하며 아빠가 흡연이나 음주, 감기 등으로 인한 약물 복용 등일 경우에는 아기와 별도 침대를 사용해야 합니다.
• 침대 주변에 인형이나 양피, 방석 등은 모두 치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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