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마리아~~~ 오케이 광자매
(스포가 있음)
이철수 집의 세 광자매의 이야기.
이중에서도 가장 무게감이 있는 첫째 광남(홍은희 분)과 그의 남편 배변호(최대철 분)의 사이에서 절묘한 줄타기와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팔색조 마리아 ~~~ 하재숙.
2000년 뮤지컬 《과거를 묻지 마세요》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연극, 뮤지컬, 그리고 영화와 드라마 및 예능에서 활약 중인 그녀는 2019년 K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에 걸맞게 이번 작품에서는 무게감 있는 조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도도하고 사랑만 받고 자란 이철수 집 첫째 광남과 변호사 배변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결국 아이까지 낳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합니다.
첫인상은 요리 잘하는 식당 주인입니다.
상냥하고 배변호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다 들어주는 그냥 천사표 식당 주인 신 사장입니다.
그러나 이 신 사장 표 입맛에 반한 배변호를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결국 과감히 일을(?) 만들어 아이를 낳게 되지요. 그렇게 은밀히 일을 꾸며 모두를 놀라게 하면서 이제부터 새로운 얼굴이 등장합니다.
- 가정을 만들고 싶은 식당 주인.
- 난폭한 얼굴을 하며 분노하는 마리아.
- 매일 밤 배변호를 덮칠(?) 기회만 노리며 사랑을 만들려는 신 사장.
- 그리고 이루어 놓은 모래성과 아들을 지키려 하는 분노의 엄마.
이러한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며 하재숙은 배변호와 이광남 사이에 끼어들어 절묘한 긴장감을 만들며 자칫 불륜/이혼 드라마로 빠질 타이밍에서 시청자들의 주위를 환기시킵니다. 자칫 광남의 분노와 광기 어린 행동들이 드라마를 또 다른 장르로 끌고 가려고 할 때 마리아가 나타나 다시 한번 광자매로 눈도장을 확 찍는 매력적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마리아 ~~~
이렇게 신마리아도 어떻게 어떻게 식당을 해서 배변호를 만나 사랑하고 아기까지 낳으며 이어왔던 자신의 인생을 광자매 못지않게 치열하고 열렬하게 자신의 방식 – 마리아의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인생 뭐 있다고!"라는 오뚜기의 말처럼 신마리아 사장님은 새로 태어난 아기 복덩이와 또 다른 인생의 정답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 역사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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