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화학물질 과민증
Multiple chemical sensitivity, MCS
복합 화학물질 과민증이라고도 부르는 복합 화학물질 과민증 MCS는 석유화학 문명이 만들어낸 환경 공해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복합화학물질 과민증이란?
낮은 농도의 화학물질에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노출됨으로 불편감이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세계 보건기구인 WHO에서 화학물질 이외에도 음식이나 전자파 등과 같은 다양한 환경적 노출에 의해 나타나는 다발성이며 반복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후천적 질환을 말합니다.
복합화학물질 과민증 유병률
일반적으로는 의사 진단에 의한 유병률은 0.5-3.1%로 추정.
20-5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사회 경제적으로 중산층 이상의 전문직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을 알려졌습니다.
복합화학물질 과민증 원인
복합 화학물질 과민증을 유발하는 생활 주변 화학물질들이 원인입니다.
- 유기용제, 페인트 및 마감재 락카
- 살충제
- 용접 연기 및 용접 시 발생하는 분진
- 니켈과 납과 같은 금속
- 기타 화학물질: 포름알데히드, 프레온, 에탄올, 질산, 염산, 톨루엔 등
- 목재나 사탕수수 같은 분말이나 분진
- 식품류
- 향수 및 공기청정기 (샴푸, 손톱 광택제 및 제거제, 면도 로션, 각종 화장품, 탈취제 등)
- 가구
- 종이
- 새 건물 및 새로 보수공사를 한 건물
복합화학물질 과민증 증상
복합 화학물질 과민증과 관련하여 호소하는 증상은 집중력 장애, 기억력 감소, 두통
과 같은 중추신경계 증상과 코막힘, 콧물, 눈 따가움과 같은 점막 자극증상, 피로, 근골격계 통증, 위장관 증상 등인데,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다양하고 방대하며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 인지기능: 집중력 장애, 기억력 감소, 몽롱함, 혼란, 의사결정 어려움, 단어 선택 혼란
- 두부 관련: 두통, 두부나 안면 압박감
- 감정 기능 감정 기능: 긴장감, 신경질, 불안, 우울, 의욕상실
- 신경계: 눈 초점 조절장애, 사지 저림, 어지러움, 균형장애
- 호흡기/점막: 눈 따가움, 기침, 호흡곤란, 천명, 코막힘, 콧물, 가래, 후비루, 인후통, 쉰 목소리
- 독감 열감
- 근골격계: 근육통, 관절통, 요통, 경련, 뻣뻣함
- 심혈관계: 심계 항진, 부정맥, 흉부 압박감
- 피부: 발진, 두드러기, 피부 건조
- 위장관계: 오심, 복통, 변비, 설사, 가스 참
- 비뇨기계: 골반통, 빈뇨, 급뇨
복합화학물질 과민증 체크리스트
그렇지만 복합 화학물질 과민증과 관련된 화학물질들이 우리 생활 주변에 다양하고 폭넓게 산재되어 있기 때문에 아래의 항목들을 기준으로 혹 내가 복합 화학물질 과민증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아래의 항목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면 복합 화학물질 과민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증상이 반복적인 화학물질 노출에 의해 재현된다.
- 증상이 만성적이다.
- 기존 노출보다 저농도 이거나 일반적으로 견딜 수 있는 낮은 농도의 노출로 증상이 발현된다.
- 자극원이 사라지면 증상이 호전되거나 해소된다.
- 서로 관련성이 없는 다양한 화학물질에 의해 반응이 나타난다.
- 증상이 하나 이상의 장기에 나타난다.
주의사항
일반적으로 복합화학물질 과민증은 새집증후군과는 다르게 분류되는 증후군입니다. 새집증후군의 경우 신축 건물이나 새로 보수한 건물에서 단기간 주로 나타나며 유발인자인 포름알데히드 등의 화학물질과 곰팡이, 진드기 등에 신체가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면 복합화학물질 과민증은 새집증후군보다 더 포괄적이고 만성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합화학물질과민증 예방 및 치료
복합 화학물질 과민증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능한 생활환경 내에서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집이나 직장의 환경 내 화학물질을 제거하고, 되도록 새로 지은 건물이나 오염된 실내 공기에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복합화학물질 과민증에 좋은 음식
복합화학물질 과민증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독성이 우리 몸에 쌓인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 체내에 쌓인 독성물질들은 대사기능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게 되는데, 배출되는 양보다도 더 많이 쌓이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지요. 식생활과 관련해서는 아래 세 가지 분야의 음식들이 중요한 것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1. 항산화 작용
인체 내에서 독성 물질이 쌓여 복합화학물질 과민증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암세포로 발전되는 단계를 막는 가장 강력한 물질은 바로 항산화제입니다. 음식을 통해 우리 몸에 공급할 수 있는 천연 항상화제는 비타민 C와 E, 베타카로틴, 셀레늄이 있습니다.
- 비타민 C: 브로콜리, 망고, 키위, 파프리카, 파인애플, 카무 카무, 아세롤라 체리, 케일, 구아바, 몰인가 등
- 비타민 E: 아몬드, 땅콩, 연어, 아보카도, 키위, 시금치, 케일, 파파야, 올리브 등
- 베타카로틴: 고구마, 당근, 시금치, 멜론, 양상추, 빨간 피망, 살구, 브로콜리, 완두콩 등
- 셀레늄: 마늘, 현미, 보리, 카무트
2. 독성 물질 배출
고수, 콜로렐라, 로열제리 등이 대사기능을 활성화하여 중금속 등을 체외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면역력 강화
우리 몸에 중금속이나 기타 화학물질들이 쌓여도 면역력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도 복합화학물질 과민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보건복지부가 소개하는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 아래
- 마늘, 양파: 알리신 성분이 자연 항생제로 살균 및 항균 작용을 함.
- 고등어: 오메가 지방산과 셀레늄이 많이 들어 있어 강력한 항산화 역할을 하며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면역력을 높임.
- 표고버섯: 베타글루칸과 비타민 D가 외부 병원체를 죽이는 대식세포를 활성화하여 항암효과 및 면역력을 높임.
- 고구마: 베타카로틴 성분이 활성산소를 억제하며 항산화 성분이 면역력에 도움을 줌.
- 사과: 칼륨이 소금 성분인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킴.
이 외에도 많은 종류의 면역력 증진 음식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건강보조제를 통해 음식으로 먹을 수 없는 영양소를 대체하는데, 전문가들은 건강보조제보다는 음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건강보조제로 특정 영양성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1차적으로 간에 무리가 오고, 과섭취된 영양성분이 체내에서 다른 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음식보다 더욱더 중요한 것은 면역력 향상 생활습관이라고 보건복지부는 이야기합니다.
- 균형 잡힌 규칙적인 식사
- 금연과 금주
-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
- 적당한 운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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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보건복지부,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다중 화학 민감증 (대한직업환경의학학회지 24권 4호, 2012년 12월, pp. 328-338), 대한민국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