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증가하는 아동·청소년의 과체중과 비만 – 방법을 찾아라.
최근 보건복지부 발표에 의하면 2019년 아동·청소년의 과체중과 비만율이 2015년 대비 4%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2세 청소년의 표준 체중은 남아의 경우 151.4cm에 45.4kg, 여아의 경우 151.7m에 43.7kg인데, 이 비만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자료출처: 질병 관리청)
3-18세 소아/청소년 표준 키와 체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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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 여아 | |||
나이(만) | 표준키(cm) | 표준체중(kg) | 표준키(cm) | 표준체중(kg) |
3 | 96.5 | 14.7 | 95.4 | 14.2 |
4 | 103.1 | 16.8 | 101.9 | 16.3 |
5 | 109.6 | 19 | 108.4 | 18.4 |
6 | 115.9 | 21.3 | 114.7 | 20.7 |
7 | 122.1 | 24.2 | 120.8 | 23.4 |
8 | 127.9 | 27.5 | 126.7 | 26.6 |
9 | 133.4 | 31.3 | 132.6 | 30.2 |
10 | 138.8 | 35.5 | 139.1 | 34.4 |
11 | 144.7 | 40.2 | 145.8 | 39.1 |
12 | 151.4 | 45.4 | 151.7 | 43.7 |
13 | 158.6 | 50.9 | 155.9 | 47.7 |
14 | 165 | 56 | 158.3 | 50.5 |
15 | 169.2 | 60.1 | 159.5 | 52.6 |
16 | 171.4 | 63.1 | 160 | 53.7 |
17 | 172.6 | 65 | 160.2 | 54.1 |
18 | 173.6 | 66.7 | 160.6 | 54 |
부모님들이 하는 말로, 아이들은 살이 붙었다가 한 번 쑥 키가 크고 나면 다시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여 그냥 방치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렇게 아동기 비만이 성인기 비만으로 연장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예방 관리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동과 청소년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욱더 운동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주 3일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하는 초등학생은 58.6%인데 반해 중학생은 35.08%, 그리고 고등학생은 22.46%였습니다. 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라면 섭취율과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계속 증가하였습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일 1회 이상 과일 섭취율과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 그리고 주 3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 조사를 보면 중고생들의 과일 섭취는 매년 하락하는 반면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섭취는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조사 대상자: ’05년 중1~고2, ’06년 이후 중1~고3)
통계조사가 보여주듯 과거 부모세대나 그 이전 세대가 경험했던 것처럼 비만이나 과체중 등이 성장 후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과체중이나 비만이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계속해서 비만으로 남아 있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청소년들의 운동량과 과일 및 야채의 섭취 하락하는 반면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 섭취의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 실시한 소아청소년 장기 추적조사인 ‘소아 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아동기 비만은 청년기 비만으로 이어지며, 소아일 때 이미 비만이거나, 부모가 심혈관질환 병력을 갖고 있는 경우, 수면시간이 8시간 미만인 경우, 가정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 청소년기에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 보고에서 또한 소아청소년 비만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으로는 부모의 식습관, 패스트푸드 과잉섭취, 탄산음료 섭취, 과도한 스크린 시청 시간 등으로 지적되었습니다.
결국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에 노출되어 있는 식습관 속에서 아동기 비만이 성인기 비만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아동기부터 건강한 식습관 및 신체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습관을 갖도록 노력함으로 비만을 예방하여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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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체성분 평가, 강지현, 대한임상건강증진확회 추계학술대회, 2005, pp. 342-347.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제15차(2019) 주요결과,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 2019.
어릴 때 비만한 우리 아이, 크면 살이 빠질까, 보건복지부,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