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소음과 가장 조용한 장소
세계 최고의 소음과 가장 조용한 장소
눈에는 눈썹과 눈꺼풀이 있어서 눈을 보호하지만 귀는 아무런 보호장치가 없이 모든 소리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소중히 다뤄야 하는 신체 기관입니다.
유럽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난청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국민건강보험의 통계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소음이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 심장질환 또는 순환기 질환을 유발하여 유럽에서는 매년 약 2십만 명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특히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어 난청이 되고, 난청의 상태가 계속 지속되면 난청 때문에 치매가 일찍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활 주변 내 소음을 최대 65 데시벨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것이지만 자동차 경적 소리는 110 dB 이 나오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줄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사람이 고통을 느끼기 시작하는 소음은 120 dB부터인데, 앰뷸런스의 사이렌이나 공항 활주로, 또는 100 사람의 합창 소리 크기가 바로 120 dB입니다. 군인들은 이보다 더 큰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바로 대포 쏘는 소리로 140 dB의 소리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경험한 가장 큰 소리는 아마 전남 고흥에서 발사된 나로 과학위성을 발사했던 로켓 소리일 것입니다. 이 로켓 소리는 180 dB소리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보면 이보다 더 큰 소리를 인도네시아 원주민들은 들었다고 합니다.
역사이래 기록된 세계 최대의 소음
1833년 8월 27일 오스트레일리아 앨리스 스프링스 Alice Springs라는 시골에 사는 농부들은 커다란 대포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리는 대포소리가 아니라 3,600Km 떨러 진 인도네시아 섬 그라카타우 섬에서 있었던 화산 폭발음이었습니다.
이 화산 폭발은 인간이 측정한 이래 가장 큰 화산음으로 160Km 떨어진 곳에서 측정한 소리가 180 데시벨이었습니다. 사람의 귀청을 날려버리고 남을 소리로 로켓 발사 소음 수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장소는 어디일까요?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장소도 있습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곳은 미국 미네소타 주에 있는 오르필드 레이버토리스 Orfield Laboratories회사의 연구실로 모든 소리를 99.99% 제거한 방입니다. 이 연구실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중 방탄 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고, 벽은 1m 두께의 유리섬유로 공사되었습니다. 만약 누군가 이곳에 오래 머물게 되면 본인의 심장 뛰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그 어느 누구도 이 방에서 45분 이상 머물러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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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출처:
www.wissenschaft.de/home/-/journal_content/56/12054/1112484/
www.welt.de/wissenschaft/article160308062/Der-stillste-Ort-der-Welt.html
www.kind.com/de-de/magazin/neues-von-kind/welttag-des-hoerens/
www.m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