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는 제우스는 바다를 포세이돈에게, 지하세계는 하데스에게 맡기고 자신은 올림포스에서 12 신들과 함께 전 세계를 다스렸습니다.
이곳에는 인간도 있었는데, 아테네 출신의 다이달로스는 손재주가 뛰어났습니다. 지혜의 여신 아테나에게서 기술을 전수받아 위대한 발명가와 건축가가 되었습니다.
다이달로스는 크레타의 여인 나우카데와 결혼을 하여 아들 이카루스을 낳았습니다.
또한 다이달로스는 여동생이 있었는데, 그녀의 아들, 즉 다이달로스의 조카인 탈로스가 다이달로스에게 와서 기술을 배우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이 조카 탈로스가 천재였던 것입니다. 물고기 등뼈를 보고 톱을 만들고, 원을 그릴 수 있는 컴퍼스를 만드는 등 다이달로스가 보기에는 자신의 위치가 위협받을 수 있을 정도로 탈로스는 무엇이든지 잘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다이달로스는 시기심에 조카 탈로스를 아크로폴리스 절벽 아래로 밀어버렸는데, 이때 지혜의 여신 아테나가 탈로스를 구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다이달로스는 사형을 선고받는데 몰래 아테네를 빠져나와 부인의 고향인 크레타 섬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이곳 크레타는 미노스 왕이 지배를 하고 있었는데, 이 미노스 왕에게는 미노타우로스라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그만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아 몸은 사람이지만 머리는 황소 머리를 하고 태어났던 것입니다.
크레타 섬에 온 다이달로스가 뛰어난 건축가라는 것을 안 미노스 왕은 자신의 괴물과 같은 아들인 미노타우르스가 밖으로 나올 수 없는 미로와 같은 궁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년 7명의 젊은 남녀를 제물로 바쳤습니다.
이 사실에 분괴한 아테네의 왕자 테세우스가 제물로 위장하고 괴수 미노타우로스를 죽이려고 크레타 섬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테세우스 왕자가 크레타 섬에 도착하자 한눈에 반한 여인이 있었는데, 바로 크레타 미노스 왕의 딸인 아리아드네였습니다.
테세우스가 다른 제물들과 함께 미궁에 갖히게 되자 아디아드네는 미궁의 건축가 다이달로스에게 달려가 미궁을 탈출할 방법을 물어봅니다. 이 공주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다이달로스는 공주에게 미노타우로스를 죽일 수 있는 칼과 미궁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 줄 실뭉치를 건네주어 테세우스는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안전하게 미궁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결국 자신의 아들이 죽은 것에 분노한 미노스 왕은 다이달로스와 그의 아들 이카로스를 높은 탑에 가두어 버립니다.
탑에 갖힌 다이달로스는 다시 한 번 기술을 발휘합니다. 새의 깃털과 밀랍을 가지고 큰 날개를 조립하여 아들과 함께 크레타 섬을 탈출하려고 합니다.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를 달고 생전 처음 하늘을 날게 된 아들 이카로스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날개를 조종하는 연습을 하여 안정적으로 비행하는 기술을 익힙니다. 이때 아버지는 이카로스에게 경고합니다.
"하늘 위 태양으로 너무 높이 날으면 태양의 열 때문에 밀랍이 녹아 바다에 빠지기 때문에 항상 바다와 하늘 중간을 날라야 한다"
비행하는 기술이 점점 몸에 익은 이카로스는 더욱 더 자유롭게 하늘을 나를 수 있었고 그의 비행기술은 새들을 능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고도의 비행기술까지 익히게 되자 이카루스는 그만 아버지의 충고를 잊고 더욱 더 태양을 향해 높이 높이 날아 오르다가 밀랍이 녹아 바다에 추락하여 죽게 되었습니다.
이카루스가 빠진 이 바다를 후대 사람은 그의 이름을 따서 '이카리아 해'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다이달로스는 탈출에 성공하여 시실리아까지 도망을 쳤습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성공을 맛 본 인간은 어느 순간 성공을 향해 노렸 했던 과거의 노력과 그때 먹었던 마음가짐은 모두 망각하고 달콤한 성공의 열매에만 취해 있게 됩니다. 마치 이카루스 처럼 말입니다.
이 이카루스의 날개와 함께 아테네 왕자 테세우스가 무시히 괴물을 죽이고 미궁을 빠져 나갈 수 있게 한 내용을 바탕으로 후대에서는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방법이나 물건 등을 가리켜 ‚아리아드네의 실‘이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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