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암이라고 알려져 있는 전립선암.
1996년 1월 프랑스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이 전립선 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 미국 존 캐리 국방장관, 콜린 파월 국방장관, 주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 등소평 등이 전립선암을 앓았습니다.
이렇게 유명인사들이 전립선암을 앓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황제의 암이라고 부르는데, 서양에서는 남성 암환자 사망률 1위의 아주 위협적인 암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도 대한비뇨기과학회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 신규 환자가 지난 20년 사이 20배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전립선 prostate 은 남성 생식기관 중 하나로 정액의 약 30%를 생산하고 정자의 생존을 돕는 역할을 하며 요로감염을 막아 생식기관을 보호합니다. 크기는 호두 알 정도이며 무게는 약 20g 정도이지만 30대부터 매년 약 0.4ml씩 자란다고 합니다.
전립선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
-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은 30대부터 매년 조금씩 자라기 때문에 대부분의 남성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비대해진 전립선이 방광출구 폐색을 일으켜 하부요로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
- 전립선염: 세균 등의 병원체가 요도를 통해 전립선으로 이동하여 발생하는 염증으로 대부분 비위생적인 성접촉을 통해 발생.
- 전립선암: 전립선의 가장자리 부분인 말초대에 종양이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많이 진행된 후 여러 증상이 나타남.
전립선 비대증이나 전립선염과 전립선 암이 발생하는 위치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연관된 병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원인
지금까지 밝혀진 전립선암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나이(50-70대)와 가족력(7%)과 비만, 그리고 식습관 등의 환경이 전립선암의 원인입니다.
전립선암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노령인구의 증가와 서구식 식습관, 즉 육식이 중심인 서구식 식습관이 제일 큰 원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주의사항
전립선 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환자가 인식을 못하다가 종양이 커지게 되면 전립선 비대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전이될 위험이 큰 암입니다.
그렇지만 혈액을 통한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 PSA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 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40세, 45세 한 번씩, 그리고 50대 이후에는 매년, 만약 전립선 쪽 질병이 있거나 가족 중 유병자가 있다면 40세 이후 매년 검사)
조기에 발견하면 최대 90%까지 완치가 가능한 암이기 때문에 조기 검사가 제일 중요한 암 중에 하나입니다.
음식과 관련해서는 빨간 육질의 고기 섭취를 줄이고 채소나 과일, 또는 다양한 곡물과 씨앗 종류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전립선암 예방을 위한 음식
1. 라이코펜 lycopene
비타민과 유사한 물질로 유전자의 손상을 막아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춰주는 항산화제 중의 하나입니다.
- 토마토, 자몽, 수박 등
2. 셀레늄 selenium
체내에서 항산화성 셀레노 단백질을 형성하는 항산화 물질로 염증을 줄이며 건강한 면역체계를 강화하며 갑상선 기능이 향상됩니다. 또한 피부나 모발건강, 그리고 눈의 건강을 강화해 줍니다.
- 브라질너트, 표고버섯, 씨앗류(치아, 해바라기, 참깨, 아마씨 등), 현미
- 브로콜리, 양배추, 시금치 등 녹색잎채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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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원자력병원, KDI 경제정보센터, KOICD 질병분류 정보센터, 위키피디아,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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