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영양공급 눈건강- 비타민 A, 첫번째 비타민의 자리를 차지하다

눈의 영양 - 비타민 A, 첫 번째 비타민의 자리를 차지하다

우리 눈은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감각기관 중 하나로 엄청난 신비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 눈의 무게와 크기: 약 7.5g으로 크기는 대략 백 원짜리 동전 크기
• 눈 안구의 지름: 약 22-23mm
• 광수용체: 약 1억 2,600만 개로 그중 70%가 망막에 집중되어 있음
• 눈 깜빡임: 1분에 17번, 하루에 12,280번, 1년에 500만 번
• 눈의 움직임: 1분에 180번 앞뒤로 움직임
• 초점 조정: 눈에 있는 6개의 근육은 하루에 약 100,000번 정도 눈의 초점을 조정

우리 눈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꼭 비타민 A, 안토시아닌, 루테인 그리고 아스타자틴 등이 필요합니다. 만약 비타민 A가 부족할 경우 야맹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물론 백 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비밀이 벗겨지다.

정상적인 사람의 시야 (왼쪽), 야맹증에 걸린 사람의 시야 (오른쪽) 출처: 위키백과

이런 비밀을 처음 밝혀낸 것은 20세기 초 미국 생 의학자들입니다.

20세기 초부터 인류는 여러 가지 영양소들을 불균형이 쥐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연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비타민 A는 1913년 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엘머 맥콜럼 Elmer McCollum, 라파예트 멘델 Lafayette Mendel과 토마스 버 오스본 Thomas Burr Osborne은 1913년 쥐들을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했습니다: 한 그룹의 쥐들에게는 정제된 사료만, 그리고 다른 한쪽은 우유와 함께 먹이를 공급하였습니다. 그 결과 정제된 사료만 먹었던 쥐들에게 눈에 장애가 생겼고 성장의 방해가 일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레티놀 Retinol의 발견이었습니다.

레티놀 Retinol

이 실험과 별도로 엘머 맥콜럼은 지용성인 레티놀 Retinol을 분리하는 데 성공하고 이를 비타민 카테고리에 넣었습니다.

당시 뭉크의 비타민이 의학계에서 공식적으로 받아들여진 현실에서 맥몰럼은 자신이 발견한 „지용성 인자 A“가 지용성이고, 뭉크의 비타민이 수용성임을 착안하여 자신이 발견한 인자를  비타민 A, 그리고 뭉크가 발견한 것을 비타민 B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결국 맥몰럼의 그림대로 그가 발견한 지용성 인자 A는 비타민 A가 되었고 이후부터 발견되는 비타민은 모두 알파벳 순으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비타민 종류는 모두 20가지, 그중 13가지의 비타민이 필수 비타민으로 알려졌습니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

• 비타민 A: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 호박, 고구마, 콩, 달걀, 우유, 소간, 버터 등
• 루테인: 달걀(노른자), 호박, 콩, 고추(고춧잎), 시금치, 근대, 케일 등
• 아스타자틴: 크릴새우, 게, 연어 등 붉은빛이 도는 해조류나 해산물
• 안토시아닌: 블루베리, 복분자, 오디, 아로니아, 흑미, 검정콩, 자색고구마, 자색양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