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남 나주시 소재 어린이집에서 6월 4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혈청형 O157) 환자가 확인된 후, 현재까지 6명의 환자가 확진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현재 모든 진단검사와 환경 검체 및 보존식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확진자의 가족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식재료의 추적 조사를 통한 감염 경로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이란 무엇일까요?
사람과 동물의 몸속에 여러 종류의 대장균이 있는데, 그중 Shiga 독소를 생산하는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에 의해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더 심하게 진행되면 일명 햄버거 병인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처음 1982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 되었습니다.
주로 발병되는 시기는 6-9월로 2011년 6월 3일 검역감염병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원인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원인은 Shiga 독소를 생산하는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으로, 감염되면 장관상피세포에 대장균이 벽돌처럼 쌓여 대량의 독소를 생산하여 출혈성 장염이 발생합니다.
이 병은 인수공통 감염증으로 주로 충분히 익히지 않은 육류, 샐러드, 충분히 멸균되지 않은 우유, 충분히 조리되지 않은 햄버거 등을 통해 발생합니다. 또는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영한 후에 발생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증상
- 고령이나 유아의 경우 감염 위험성이 높은데, 복통과 설사가 대표 증상입니다.
- 잠복기: 3-8일
- 급성 혈성 설사(혈액이 나오지 않는 경증도 있음)
- 경련성 복통.
- 오심, 구토, 미열.
- 합병증: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신장 기능 부전, 중추신경계 증상을 포함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치명률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주로 6-8월 하절기에 발생하며, 증상은 대체로 5-7일 이내 호전되지만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진행 시 치명률이 3~5%에 이른다고 합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
-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
- 소고기, 야채 등의 식재료는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섭취
- 조리도구를 구분하여 사용
-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 금지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예방수칙(질병관리청)
1.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한다
- 흐르는 물에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
- 외출 후, 화장실을 다녀온 뒤, 조리 전, 기저귀를 사용하는 영유아를 돌본 뒤, 더러운 옷이나 리넨을 취급 후 등
2. 안전한 음식 섭취
-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여 익혀먹기
- 비 살균 우유, 날 육류 등은 피하고, 소고기는 중심 온도가 72도 이상으로 익혀 먹기)
- 물은 끓여 마시기
- 채소·과일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벗겨 먹기
3.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 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하기
- 조리도구(채소용, 고기용, 생선용)는 구분하여 사용하기
4.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는 음식물 조리 금지
5. 강, 호수 수영장에서 수영할 때, 강물, 호수 물, 수영장 물마시지 않기
6. 유증상자 발생 시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는 신속한 병원 진료 및 환경 소독, 가정에서는 집안 소독하기
감사합니다.
블로그 역사와 건강
· 내용상 오류나 저작권에 관련한 문의, 그리고 기타 문의사항은 댓글이나 h_h-2021@kakao.com로 연락 주세요.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저작권에 충돌되는 이미지나 내용 등은 위 메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함께 공부하는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혹 나도 암이? - 건강염려증 (0) | 2021.06.07 |
---|---|
비만 obesity 또는 비만증 adipositas (0) | 2021.05.21 |
복합 화학물질 과민증 (0) | 2021.05.19 |
은밀한 그림자 갑상선암 (0) | 2021.05.12 |
황제의 암 – 전립선암, 사망자 매년 꾸준히 증가 (0) | 2021.05.11 |
댓글